우주는 근본적으로 존재하려는 의지의 흐름 속에 있다. 원자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그 힘은 모든 존재의 시작점이다. 돌멩이, 소행성 등 무생물조차도 그 자체로 존재하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물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원자적 상호작용은 모든 것이 존재하게 된 근원으로 작용하며, 존재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존재하려는 의지는 단순한 보존의 본능을 넘어 욕망으로 발전하였다. 식물과 지구와 같은 거시적인 생명체는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좋아함과 싫어함을 구분하는 기초적인 욕망을 나타내게 되었다. 이러한 욕망은 생존을 위한 적응의 결과물이며, 각 존재가 환경에 맞추어 자기 자신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더..